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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사랑,
그 사람과의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면 한 평생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누구나 마음으로 생각했던 것, 나는 살면서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랑, 그 사람을 위해 목숨도 아낌없이 버릴 수 있는 사랑, 어쩌면 이런 말들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낌 없이 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죽음을 눈앞에 둔 60세의 명망 있는 외과의사 엘리엇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사랑했던 연인 일리나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보는 것이다. 우연히 30년 전으로 되돌아간 그는 서른 살의 자기 자신과 만난다. 30년이라는 세월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만남, 유년기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서른 살의 엘리엇은 앞으로 펼쳐질 인생이 불안하고 두렵기만 하다. 예순의 엘리엇은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연인을 떠나보낸 젊은 시절에 대한 회한을 품은 채 삶의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보고 있자면 시간과 인생의 무게 앞에서 ‘젊을 때 지혜가 있다면, 나이 들어서 힘이 있다면’ 이라는 속담이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2007/07/26 19:40 2007/07/26 19:40
posted at 2007/07/26 19:40 | Category: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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