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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었는데 나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어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기이다.
그때 당시에는 부모님들이 학교 수업을 보러 오시곤 했다고 한다. 지금도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수업 받는 모습을 보러 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느 날 미술시간이 되었을 때 선생님이 사과를 그리라고 했다고 한다.
모든 아이들이 빨간색 색연필로 사과를 그리고 있을 때 나만 파란색으로 그리고 있었다고 했다.
이상하셨던지 집에 오신 어머니께서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시고 혼잣말로 “파란사과도 있지” 라고 하셨다고 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사람들 속에 묻혀 자신을 잃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분위기에 휩쓸러 행동하는 사람들, 자신의 생각을 잃어버리고 세상을 사는 사람들, 어쩌면 나도 이들 속에 있는 것이 않인가 생각해 본다.
자신들의 생각이 어디까지가 옳고 그른 것인가?

생각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인가?

마음이 시원할 정도로 바람을 맞고 싶다.

2007/05/05 09:45 2007/05/05 09:45
posted at 2007/05/05 09:45 | Category: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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