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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벌써 35, 어쩌면 나의 삶을 반 이상 살았던가 아니면 덜 살았던가, 요즘 들어 시간이 무서운 속도로 달려만 간다.

난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사라졌던 기억이 자꾸만 꿈 속에 나타난다. 사라진 기억의 파편 또한 인생의 한 부분이건만 나는 무엇을 기억하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인가?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의미인가?


열 네 살 소녀 소피에게 어느 날 갑자기 발신인이 없는 의문의 편지가 날아든다. 내용은 단 한 줄.
"
너는 누구니?" 그리고 곧 "세계는 어디에서 생겨났을까?" 하고 묻는 편지가 이어진다.
이 이상한 편지를 받으면서부터 소피는 자신도 모르게 신비한 철학 세계로 빠져든다. 천진난만하게 웃고 떠들며, 집에 오면 숙제 하고, 재미있는 TV 탐정 프로에 열중하곤 하던 평범한 소녀 소피에게 '철학이란 무엇인가?', '죽음 뒤에 또 다른 삶이 있는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등 진지하고 중요한 물음과 해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철학 선생의 편지를 통해 차례차례 주어지면서 소피는 차츰 인생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소피의 세계는 플라톤, 데카르트, , 칸트, 헤겔, 마르크스 등 철학사의 굵직한 사상가는 물론 현대 문명을 이룩한 정신의 배경을 입체적으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소설로 독자에게 인생의 의미에 대한 놀라움과 호기심을 일깨워 줄 것이다.

-
표지 중에서-


2007/05/22 14:30 2007/05/22 14:30
posted at 2007/05/22 14:30 | Category: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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