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방은 어느 방보다 매우 작습니다.
하지만 아주 짜임새가 있게 가구들을 배치해 아담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너무 작기 때문에 공간을 자로 재고 설계에 따라 가구를 사고 벽에 걸린 스크랩판도 목공소에서 구입해 직접 만들었습니다.
또한 조명은 할로겐등으로 되어 있어 가끔 카페에 있는 착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처음 방을 꾸밀 때, 책꽂이에는 예쁘고 귀여운 작은 선인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보니 말라 죽어있지 뭡니까?
나의 무관심에서인지 아니면 환경이 안 맞아서인지 죽고 말아 속상하고 미안했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스케치북을 사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잘 못 그리지만 언젠가는 잘 그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일찍 퇴근하는 저녁에는 방에서 드라마도 보고 음악도 듣고 일기도 쓰고 생각도 하고
생각을 통해 마음을 평화롭게 할 수 있어 요즘은 더욱 행복합니다.
posted at 2008/05/20 23:25 |
Categor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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