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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좋은 친구인 성운씨가 얼마 전 후리지아 사진을 보내주었다.
후리지아의 꽃말은 순진, 천진난만함, 깨끗한 향기라고 하는데
나는 어떠한가?

그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긴 시간의 벽을 지나기가 그렇게 힘들었단 말인가?
벌써 2007년 4월이 되었건만 살아가는 것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작년 12월에는 벅찬 2007년이 될 것 같은 기분으로 계획을 세웠건만 나에게 올해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가 몰아쳐왔다.

분명 삶의 전환점인 것은 틀림이 없다.
시간이 다시금 나를 재촉한다.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음악에 취해 나를 쳐다본다.
나는 냉정한 칼날 위에 서있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미래를 내다보려 노력한다.
허물어진 모든 것을 인정해야 한다.

언제가 이렇게 고민했던 것을 웃음으로 답할 날을 맞이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이제부터 다시금 인생의 밑그림을 그릴 때이다.

시간이 갈수록 분명하게 나의 모습이 보인다.
절대자 앞에서 이 모든 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 아침마다 기도를 드린다.

이런 모든 것이 인생이건만……

2007/03/27 14:41 2007/03/27 14:41
posted at 2007/03/27 14:41 | Categor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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